[토우게오니] 3 ~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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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일본, 아스카 시대를 배경으로 
왜국의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하는 모험 판타지 토우게오니
 
미요, 젠 제자 두 명을 거느리고 소원을 이루기위해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히토코토누시를 찾아 카츠라기산으로 향하는 엔노 오즈노의 순례
이번 3, 4권에서는 드디어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히토코토누시와의 인연, 그리고 비극등을 보여주고 있는데
소원에 기대는 인간의 욕망을 상세히 다루고 있네요
 

이 작품의 테마가 테마인지라 일본의 신들에 얽힌 신화와 설화를 알면 알수록 
보이는게 많은 작품이지만, 사실 그것들은 이 만화를 보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좋은 부분이지만
다른 건 몰라도 주인공의 모티브가 되는 '엔노 오즈누'에 대해서는 
아주 짤막한 배경 정도만 알면 조금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작품 공식 개요로는 판타지로 분류하고 있지만
사실 중간 중간에 물리적인 법칙, 우주, 외계인, 시간 역행 등
많은 과학적인 요소가 더해져 있어서 SF분위기도 상당히 많이 나는 편
 
초기 1, 2권을 읽을때는 어느쪽인지 다소 감이 안잡혀서 난감했는데
3, 4권은 드디어 주인공의 과거를 알고 그 목적을 명확하게 알게되니
단번에 작품에 몰입감이 배가 되는 듯, 점점 재밌어지고 있어서 만족하며 읽은 3, 4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