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그만둡니다] 12화(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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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용사, 그만둡니다] 11화 리뷰

 

 

 

12화(完) - 용사, 그만둡니다 -

에키드나와 사천왕들에게 진 레오

자신이 진 것에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

원작에서는 좌반신이 완전 날아가는 정도의 치명상인데 애니에선 상처가 순화되었네요

 

에키드나가 인간계에 처들어온 목적인 

레오의 심장부에 존재하는 현자의 돌

 

그것을 회수할려는 메르네스를 릴리가 저지

 

레오 자신은 스스로의 존재의의를 증명하기 위해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다지만

결국 에키드나의 눈엔 자신의 마지막까지 인류를 지키기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 용사 그 자체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레오의 부탁을 거절, 현자의 돌을 포기하는 에키드나

자신은 용사가 아닌 마왕 에키드나

레오를 정식 채용해 마계와 인간계의 평화대사로 임명

 

제멋대로 날뛴 벌로 사천왕들에게 잔소리를 듣네요

 

그리고 레오가 하는 말의 모순을 눈치챈 슈티나

-

자아가 눈을 떠버린 레오가 스스로 사고 마스킹을 무력화해 

평화로운 세계에서 인류를 지키라는 명령을 지키기위해 인류를 위기에 빠르린다

-

반대로 레오의 확고한 자아로 '인류를 지켜라'라는 명령도 무력화하면 될 뿐

 

자신을 3천년간 용사로 존재하게 했던 절대명령의 주박(저주)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선택하라는 에이블러드의 마지막 조언

 

레오는 그 말의 뜻을 드디어 이해하네요

 

3천년간 이어져온 레오의 고독한 싸움

이제 그 사명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살기위해 

용사를 그만두기로 합니다

 

아마도 마지막이었을 자신의 죽을 유일무이의 기회를 놓친 레오

하지만 자신에게 또 다른 목적이 생겼는데

에키드나의 꿈, 악의 침략자가 아닌 다정한 (마계의)임금님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

 

그러기위해서 아직까지 문제점이 많은 마왕성의 재건이 급선무

 

'전' 용사의 마왕군 생활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이것으로 원작 1권 분량이 끝나면서 애니도 최종화를 맞이했네요

원작을 읽었을때 이미 예상을 했지만 역시나 원작 1권만으로 1쿨까지 다뤘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도 원작 4권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이쯤되면 국내에서도 2권이 나올때 안 됬나?

 

애니는 솔직히 퀄리티 자체는 좀 오락가락했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좋아서 아쉬운 점을 커버한 느낌이네요

원작을 재밌게 본 입장에선 나름 연출에 신경쓴게 보였습니다

 

이제 이번주로 왠만한 2분기 작품은 끝이 나겠네요

다음주면 완전히 끝날테고 슬슬 3분기 작품 리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원작 후기

[용사, 그만둡니다] 1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