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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라 작가와 일러레 콤비의 토키사키 쿠루미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
'마술탐정 토키사키 쿠루미의 사건부'
데어라의 인기 캐릭터인 토키사키 쿠루미가 나오는 만큼
데어라 시리즈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오는데
심지어 데어라 완결 이후 시점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데어라의 후일담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마술탐정이라는 단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장르에선 변화가 있는데
기존의 판타지 하렘물을 어떤 소동을 통해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물로서 전대되네요
대학교에 진학 중인 쿠루미에게 한 가지 의뢰를 요청하는 부잣집 영애 '스카라베 마츠리카'
알고보니 그녀는 마술사 계보의 후손으로 마술공예품인 '아티팩트'를 도난당해
그 아티팩트를 되찾기위해 토키사키 쿠루미를 탐정으로 탐정사를 설립하면서
다양한 아티팩트 사건을 다루는 단편들이 수록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어라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 마술사 쪽 설정을 파고드는 쪽이라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정령이 아닌 인간으로 되돌아온 색다른 쿠루미의 모습도 포인트네요
추리물을 근간으로 두고 있지만 고유 세계관이나 아티팩트가 메인이 되는 점에서
추리물 특유의 빡빡한 개연성에서 느슨하다는 점이 특징인데
1권은 그 느슨함을 수미상관을 통해서 나름 반전을 주고 있어서 만족스러웠네요
거기다 앞으로도 데어라의 히로인들의 등장이 자유롭게 (*이미 1권에서 등장)
시도의 등장도 상당히 긍정적일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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