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를 좋아하는 거 맞지?]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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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나온 2권, 1권에서는 시험삼아 사귀는 관계로 시작해 
중간 중간에 사귀기 전까지의 과거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2권에서는 1권에서 뿌려둔 가족 이야기와 작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네요
 
시라모리 카스미가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이유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과 어머니의 재혼
자신을 홀몸으로 키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라온 카스미가 끝내 도달한 곳은
아버지가 힘들어 하지 않게 자신이 똑부러지는 것
 

첫데이트와 함께 우연히 만난 이부 여동생과의 만남을 통해
카스미의 가정사를 알게된 쿠로야와 그런 쿠로야의 본격적으로 작가로서 재출발을 위한 발돋음
1권에 비해 주변 인물들의 비중이 확실히 늘어나면서 
이야기가 풍부해지는게 느껴지는 2권입니다
 
마지막엔 트러블을 예고하면서 끝이나는데
정작 일본에서도 3년간 감감무소식.. 아니 작가가 좀 다작을 하는 편이라
최근에도 '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에 집중했고
그 외에도 '전 여친과의 아슬아슬한 위장결혼'도 동시에 집필하고 있었으니
거기다 오리지널 애니의 각본까지.. 뭐지 찾아볼수록 너무 많이 다작하고 있었네..
 
뭐 작가후기에도 3권을 예고하기도 해서
출하 엔딩은 아닌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3권이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