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타인의 비밀을 볼 수 있게 된 나의 러브코미디]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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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 키미시마 아카리에게서 상대방의 비밀이 보이기 시작하는 러브코미디
이른바 이세계물이나 가상현실(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스테이터스 창을
그대로 러브코미디에 접합한 나름 실험적인 작품입니다
 
보이는 상태창의 정보를 이용해 짝사랑하는 히로인 타카우지 사아야에게 호감도를 사는 등
치트라면 치트인 능력인데 덕분에 히로인과의 관계는 갈수록 가까워지고
더불어 서브 히로인들과의 관계도 호감도를 쌓으며 그야말로 러브코미디스런 전개를 나름 잘 꾸미고 있지만
딱 이 정도까지라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등장인물의 행동으로 이 스테이터스 창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데
가끔씩 스킬같은 능력으로 한순간 초능력물인가 싶은 착각까지 들때가 있어서 
그건 러브코미디 장르에서는 좀 깨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2권은 1권보다는 재밌게 읽었네요
 

메인 히로인의 오빠에게 친구로서 인정받기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히로인들의 견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알리고 있어서
이제야 러브코미디 다운 전개라 왕도적인 흐름
 
다만 일본에서도 3권 소식이 좀 오랫동안 없는 중이라
언제 나올지 기약하기 힘들다는게 단점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