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학년 편]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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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야나기와 류엔, 서로의 퇴학이 걸린 징검승부
그리고 2학년 각반의 순위가 결정되는 학년말 특별시험이 시작되는 12권
 
학년말 특별시험의 정체는 각반에서 대표자 3명을 선정하여
각각 토너먼트식으로 대결하는 방법으로 나머지 학생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면서 대표자는 그 안에서 역할을 지목하여 맞추는 이른바 범인찾기 
이게 생각보다 룰이 굉장히 복잡하게 짜여있는데
이 룰을 미리 다 이해할려고 하지 말고 그냥 모르면 모르는 채로 읽는걸 되도록 권장하고 싶네요
어차피 뒤에 내용을 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지라
 
아무튼 아야노코지는 스스로 이번 대표자에 나서기로 하면서 대장 자리를 지목하는데
대신 자신이 활약해서 이기면 이후 앞으로는 다신 협력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조금씩 학교 내의 활동에서 손을 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12권의 하이라이트인 사카야나기와 류엔의 승부
사전에 아야노코지가 여러가지로 수를 써놓은게 있어서 
반전의 반전이 진행되는데 결과적으로 이번 12권에서 결판이 나네요
다만 그 내기의 결말은 다음권을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개인적으로 본격적으로 아야노코지가 하나둘씩 손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는데
카루이자와의 홀로서기를 조금씩 진행하고 있고
이치노세의 감정을 이용하며 폭탄을 터트리거나
류엔에게 하는 부탁과 사카야나기에게 전한 전언
호리키타의 좌절을 위로해주는 말은 어딘가 작별인사로 들리거나 
확실하게 우리반이 아닌 너의 반이라고 언급하는 등
 
지금까지 네 반이 서로 A반을 노릴 수 있게끔 조정해왔던 아야노코지의 목적이 
아마 다음권에 밝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디어 다음 12.5권의 봄 방학 편으로 실지주 2학년 편도 끝이네요
이걸로 사실상 동급생끼리의 대결은 마무리되고 
3학년 편부터는 학교 시스템적인 부분을 다룰 것 같은데 
이건 이거대로 어떻게 다룰지 아직은 감도 안잡히는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