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유희로 밥을 먹는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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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의 한국 자회자로 새로 창간한 신규 라노벨 레이블 오펜스 노벨의 창간작, 사망 유희로 밥을 먹는다
사망 유희라는 단어로 유추할 수 있듯이 상금을 위해 데스게임에 참가하는 소녀들을 다루고 있는데
주인공인 유우키는 상금보다는 참가 99회 달성을 목표로 하는 베테랑
 
기본적으로 이 게임에 참가하는 이유로는 상금을 목적으로 스스로 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최측에 의해 낚여 원하지 않음에도 참가하게 된 케이스도 있어
그런 사람들 속에서 폐쇄적인 공간에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전체적으로 내용이 가라앉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됩니다
 
1권에서는 2번의 게임이 수록되어져 있고 1게임당 1회 상금
첫 에피소드는 유우키의 28회차 참가를 다루고 있는데
28회차 게임의 테마는 탈출 게임으로 흔히 우리가 아는 방탈출을 모티브로 삼은 내용이지만
그 안에 있는 함정으로 참가자가 죽어나가는 정신나간 전개들
 

일단 1권을 읽고나선 잘도 이런 작품이 라노벨로도 나왔구나 싶은데
우리가 아는 작품들을 나열하면 쏘우와 오징어 게임을 섞어놓은 듯한 작품
이 데스 게임을 개최하는 클럽이 있고 뒷세계에 이 게임을 방송하며 즐기는 VIP들
그 속에서 죽고 죽이는 게임 참가자들
 
물론 나름 수위를 낮추고자 방부처리라는 명목상으로 피 대신에 솜으로 시각처리해서 
상처에 의한 사망률은 낮췄고 절단된 몸은 게임이 끝난 후에 완벽하게 치료해준다는 
초현실적인 오버테크놀러지를 바탕에 두고 있지만
결국 죽음에 대한 무게감만 더 실릴 뿐
죽느냐 사느냐의 과정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이런 내용들때문에 대중적으로 추천하기 매우 어려운 작품
1권을 보고나니 애니화 사실에 더 충격적이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