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속성의 마법사] 1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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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위험한 슬로 라이프 -

숲속 외진 곳 홀로 덩그러니 있는 저택

 

그곳에서 눈을 뜬 본 작의 주인공 미하라 료

이제 막 2학년이 된 대학을 휴학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이었지만 지나친 혹사로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졸음운전 트럭에 치여 사망

 

정신이 들었을땐 료 앞엔 지구에선 천사라 불리는 자가 있었고 (료가 명칭하길 미카엘(가명))

윤회 시스템에 의해 가끔 세계선을 넘어 전생 또는 전이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료가 거기에 선정되었네요

 

료가 전생할 곳은 인류 5분의 1이 마법을 사용하는 '파이'라는 세계

 

그리고 료에게 부여된 속성은 수속성

거기다 슬로우 라이프를 목표로 하기에 인간이 살지 않는 론도 숲에서 전생

*사실 말이야 전생이지만 생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에 전이나 마찬가지

 

거기에 2개월치 식량과 마물들의 정보가 적힌 도감

일단은 생존 영역의 확보를 위해 마물들이 거주지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게 처리

 

일단 수속성 마법을 손에 넣어 

기대에 부푼 마음에 사용해봤지만 그저 물이 나올뿐

상상했던 것에 비해 멋도 활용성도 전부 뒤떨어집니다

 

뭐 목말라 죽을 일은 없겠지만

 

숲 속 한 가운데서 홀로 살아가기위해 

자급자족하기 시작하는 료

당연히 불을 피우는 것도 스스로 해야하지만 힘들어서 포기

 

결국 태양을 보고 돋보기를 떠올려 

자신의 마법으로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여

얼음을 생성하는 마법이 연구에 몰두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네요

 

하지만 지구에서의 지식을 통해 물분자를 조작하여

얼음을 생성하는데 성공

 

덕분에 불도 확보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첫날에 뜨거운 물에 목욕이라는 성과에 이르고

 

다음 목표는 미카엘이 준비해준 2개월치의 식량이 떨어지기 전까지 

스스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 1단계로서 우선 공격 마법을 개발하기 시작하는데

이건 앞으로 이세계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은 순탄치 않고

오직 연습만이 있을 뿐

 

대기 중에서 얼음을 직접 생성하는 방법까지 익히며

느리지만 차근 차근 스탭업을 해갑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 작품의 타 이세계 전생물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록 마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지만 그 뿐이고

 

물을 생성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해

물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거나 물의 양, 얼음의 생성 원리

비거리의 운동계산까지 전부 주인공이 처음부터 알아가야한다는 점이 나름 헬모드

물론 이 과정 덕분에 먼치킨 주인공으로 거듭나게 되지만

 

이제 어느정도 생성하는건 익숙해져서

곧바로 결계 밖으로 탐사를 시작하고

 

역시나 조우하는 마물 레서 보어

료에게 있어 이세계에서 처음 조우하는 위협

 

첫 전투에 제법 긴장했음에도

부족한 공격 마법은 운동법칙을 통해 잘 보충하여 첫 승전보를 울리네요

 

미카엘이 준 도감에는 수많은 마물들의 정보가 적혀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가 바로 악마

료와는 훗날 인연이 깊어질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후로도 계속된 숲의 탐사로 실전 감각을 익혀가면서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마법

 

어느날 숲속에서 길을 잃어

호수에서 어느 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데

목이 없는 마물 듀라한

 

애니에선 너무 많은 부분들을 생략해서

어느덧 듀라한과 대련하는게 일상이 되어 있는데

사실상 이 듀라한이 료의 스승격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듀라한은 료가 멋대로 부르는 명칭일뿐이고

진짜 정체는 바로 물의 요정왕

 

듀라한에게서 받은 검으로 

평소에 애먹던 마물을 잡는데 성공하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언젠가 도감에서 본 최상위 마물 중 하나인 드래곤의 등장

 

다만 지성을 가졌고 염화를 통해 대화도 가능하기에

위협이 되는 존재가 아닌데 

루인이라고 밝힌 드래곤과의 대화로 많은 정보를 얻은 료

 

마지막으로 미카엘이 료에게 알려주지 않은 

숨겨진 특성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불로'

 

이렇게 남들과는 다른 시간의 흐름속에 살아가게 된 료의 이세계 라이프

 

 

원작 라노벨을 재밌게 읽고 있는 작품이지만

애니 1화의 첫인상으로는 개인적으로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작화도 어딘가 엉성하고, 전개 스킵이야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정작 듀라한과의 인연을 너무 건너뛰고 있어서 애니에선 이해가기가 힘들정도

무엇보다 전투신 연출도 1화에서 이정도면 앞으로도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기대가 나름 컸던 애니화지만 

2화부턴 기대치를 크게 낮추고 봐야겠네요

 

 

 

다음화 리뷰

[수속성의 마법사] 2화 리뷰

 

원작 후기

[수속성의 마법사] 1부 1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