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라]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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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와 개요가 마음에 들어 구매한 작품 이수라

진짜 마왕이 살해된 이후의 세계

하지만 그곳에는 마왕마저 살해할 수 있는 수라들이 남은 혼돈의 시대

 

이 작품의 특징은 여러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병렬적인 구조로 진행되는데

덕분에 본작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통 제일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 주인공이라는 암묵적인 공식을 이용하자면 1명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1권에서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이네요

 

위에서 말했듯이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지나치게 너무 많습니다

한 명, 한 명 각각 등장하면서 개인마다 서로의 서사가 담겨져 있고

심지어 그런 한 명, 한 명이 서로 얽혀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구성하고 있다보니

너무 많은 정보들에 의해 독자가 작품에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까지 발생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몰입하기 엄청 힘든 작품

 

 

지들 멋대로 등장하고 싸우고 

작가가 독자를 배려해서 작품에 따라오게 만드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이 작품은 이런거다하며 몰아붙히는 전개인지라

상당히 불친절한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투신 묘사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는 점

 

다양한 종족, 다양한 능력

그 정점을 찍은 수라들이 모여 '진짜 용사'를 결정하는 싸움을 다루는게 본 작품의 메인인데

전투신에 몰빵한 작품이라 추천하기엔 애매한 작품

 

스토리도 뭔가 빌드업이 있긴한데

이게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보니 너무 난잡하고 몰입하기 힘들어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