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모자의 아틀리에]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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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야 행렬에서의 코코의 마법 시범이 성공으로 끝난 것도 잠시
에즈레스트 거리에 갑자기 출현한 거머기 마물에 의해 큰 소동이 발생하고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등장하는 챙모자가 암약하면서 
마법사와 인간 사이의 길고 길었던 갈등을 다루기 시작하는 12권
 
마법사와 인간
각자의 진영에 마법과 의학이라는 균형을 유지해왓던 세계
하지만 지나치게 제한하는 서로의 기술들로 인해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거나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발생하면서
서로의 골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가고
 

고깔모자와 챙모자의 마찰 속에서
각 모자의 제자들은 어른들의 편견 속에서 그저 자신이 속한 세계의 의문점만 느끼기 시작하는데
어른들이 세계의 비밀에 대해서 다투고만 있을때
아이들은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마주하면서 변화의 싹이 조금씩 트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세계관도 매력적인데
그 세계관을 작가의 작화와 연출이 잘 살려주고 있어 작품 전체적으로 미려한 느낌이 들어 좋은 작품인 듯
 
애니화 발표는 진즉에 난 상태인데
아직까지 추가 정보가 없어서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