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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바스타드] 3권 후기

악어농장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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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작가가 쓰는 또 하나의 롤플레잉 기반의 소설 '블레이드&바스타드'
이 작품의 특징은 세계관이 게임 위저드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는 점인데
그런 의미에서 고블린 슬레이어와 비슷하면서도 가장 큰 차이점은 죽어도 소생이 가능하다는 점이겠네요
물론 확률적인 소생이지만
 
그렇기에 본 작의 주인공은 죽어서 소생하여 죽기 전의 기억을 잃어버린 '이알마스'(플레이어)로 하여금
던전을 공략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2권에서는 용을 토벌함으로서 용살자로서 명성을 가진 이알마스 일행들
이번에는 데몬들의 소환을 다루면서 그 안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함축하며 전개되는데
무기를 잃어버린 가비지의 새로운 무기를 얻는 이야기
미뤄왔던 라라자의 이전 동료의 시체 찾기
2권에서 용을 끌어들인 송곳니의 사제의 암약 등
 


제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큰줄기로 엮여 이야기를 풀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분량 배분이 적절해서 그런지 어느것 하나만 튀는 곳 없이 잘 아우러지는 듯
 
고블린 슬레이어에선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고블린을 퇴치하는 과정이기에 
다소 평면적인 구조였지만 이 작품은 빌런이 감정이 있는 인간이기에 
좀 더 입체적인 악당을 볼 수 있고 그로인해 전개가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과정이 좋네요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본 작품은 위저드리의 세계관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 쓰이는 작품이기에
위저드리를 알고 있다면 좀 더 심화적인 이해가 가능할텐데
그게 아니라면 놓치는 요소도 있는 것같아 조금 아쉽네요
 
그나저나 이번에 새로운 동료가 추가되었는데
왜 점점 수라장이 되어가는가
오히려 좋아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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