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13권(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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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12권 마지막에서 뜬금없는 에필로그

13권은 그 일에 대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음주가 원인으로 알몸으로 잠자리에 들었다는 사실관계

그 사실에 학교측에 알려지면서 사건의 당사자인 세이이치와 코토코, 마나가 정학 당하면서 시작되는데

당사자들도 모르는 이 사실관계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 사건의 흑막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다루는 사건이 워낙 크다보니 몰입자체는 잘 되지만 

그렇다고 이게 재밌냐고 하면 글쎄..

오히려 기분만 나빠집니다

 

그리고 이게 이 작품의 최고의 단점

분명 러브코미디 작품인데 러브코미디는 없고 악소문에 의한 피해자를 구원해준다는게 

이 작품의 테마인데 러브코미디 장르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니

러브코미디도 아니고, 그렇다고 범죄 스릴러도 아니고

괜시리 현실미 띄는 소문의 악영향때문에 고구마 전개에 기분만 나빠지니

작가가 정말로 러브코미디를 쓰고자 한건지 의문이 드는 작품이였네요

 

13권이 완결인데 위에서 말한 것들땜에 

완결권 95%가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이고

마지막에 몇페이지 딸랑 히로인들과의 관계를 정리해버리니

결말도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전개로

무엇하나 시원스레 정리되지 않고 어중간하게 완결이 되어버렸습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