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즈] 1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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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몸을 피해 다시 체리톤 사립학교에 돌아온 레고시

정말 오랜만에 보여준 학교 내 전황이 상당히 반가웠던 18권입니다

 

2부가 시작되곤 사회 이야기로 확장되면서 뭔가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작품의 본질이 더욱 짙어지고 1부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18권에서는 다시금 그 분위기를 언뜻 보여주고 있어 좋았네요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학교 내의 상황도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별학으로 바뀜으로서 

양측 동물들간의 벽이 생성되어 전혀 다른 곳이 되어있단 점에서

사회의 안쪽과 바깥쪽 전부 변해가는 모습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고 있네요

 

 

그 외에도 육초전쟁의 이야기나 암시장의 광기

이 모든걸 재조명하며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갈등과 공존 

그 둘 사이의 거리감과 이 모든게 결국 자연의 생태계임을 보여주는 것같아 

역시나 무게감을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재밌지만 슬슬 너무 끌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시기인데

22권 완결이니 이제 4권이 남은 상황에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반 기대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