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찮은 마술강사와 추상일지]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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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진 본편과 외전의 발매 주기
추상일지 9권의 메인은 리엘과 글렌의 첫 만남을 그리고 있지만 
그전에 일상의 단편들로 가볍게 다루면서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네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추상일지의 메인은 마지막 단편인 과거 외전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의 실험에서 시온과 일루시아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유일한 생존자이자 실험체인 리엘을 약속대로 거두어 구하기로 다짐한 글렌
 

살아가는 이유조차 없던 리엘을 구하고자 한 글렌의 행동은
과거 세리카에게 거둬지기 전의 자신과 겹쳐본 그 모습에
그녀가 앞으로 살아갈 이유를 찾아주기 위해 암살자인 사일런트 헌터와의 전투를 담아 내고 있는데
리엘이 글렌에게 집착하게 된 이유를 보여줌과 동시에
현재 본편의 페지테에서의 전투의 상황을 겹쳐 보여주면서
살아가는 이유가 글렌, 단 한명에서 벗어나 친구들을 지키기위해서라는 
삶의 목표가 확장되는 과정이 인상깊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