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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학원 게임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등장하는 능욕 악역 귀족 '바이스 판센트'로 전생한 주인공
게임 안에서 바이스의 최후는 주인공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마왕의 부하가 되면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자신의 최후 시나리오를 극복하기위해
기존의 시나리오를 파멸시키는 이세계 먼치킨물의 신작
일단 흔히 보이는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는 전개지만
주인공의 행적들이 나름 차별을 두고 있다는건데
처음엔 오직 파멸 엔딩을 회피하기위해 캐릭터 방향성을 선역으로 돌렸을 뿐이지만
이후 이 게임의 진짜 주인공인 알렌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악역으로서의 바이스의 욕망을 마주하면서
전생자로서의 자신과 바이스로서의 자신 사이에 정체성을 고찰하는 부분은 나름 신선하네요
원래라면 주인공과 친해지는 쪽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하는게 보통이지만
오히려 성격이 맞지 않아 서로 싫어하지만서도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등, 긍정적인 라이벌리 관계를 형성하면서 활약하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결과적으로 본래의 메인 히로인을 빼앗거나
퇴학할 캐릭터를 구원해주거나, 죽을 운명인 캐릭터를 구해주는 등
기존의 게임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면서 앞으로 다가올 재앙에 대비하기위해
최강으로서 군림하고자 하는 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작품이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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