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 앤 버터]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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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결혼 이야기를 잠시 백지로 되돌려 
서로 떨어져 지금의 일에 우선시하기로 한 요이치와 유즈키
그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 메일로만 나누며 지탱해온 두 사람이지만
 
갑작스럽게 요이치에게 온 전여친의 결혼 소식
15년간 사귀었지만 끝내 연재에만 시달려 헤어진 전 여친의 소식에 당혹스러운것도 잠시 
이어서 유즈키에겐 직장 선배에게 함께 빵 가게를 열자는 제안을 받은것을 보고해오며
요이치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9권입니다
 

말그대로 전여친의 소식과 현 여친의 소식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현재 되풀이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
그저 서로 속으로 삭히면서 참아왔던 그 감정들을 되돌아보며
유즈키와의 미래를 어떻게 나아갈건지 확실하게 마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네요
 
최근들어 발매주기가 줄어들어서 조금 놀랍긴한데
6권 이후로 4년간 소식이 없어 잊고 있었지만 7권부터는 다시 이어서보니
나이를 그만큼 먹어서 그런지 확실히 더 재밌는 것도 있는 듯
그리고 드디어 작품 *타이틀 값을 하게 되겠네요
(*유즈키가 선배와 함께 여는 가게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