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여동생이 나한테만 짜증나게 군다]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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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중 미도리의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눈치챈 아키테루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고 이어서 마시로의 결단을 담아낸 수학여행 후편을 다루는 9권
 
아키테루에게 가짜 연인관계를 그만두자고 선언하는 마시로
갑작스런 선고에 당황해할 틈도 없이 자유시간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그 시각에 여배우인 마시로의 어머니의 헐리웃 영화 촬영 견학차에 교토에 와있는 이로하의 시점도
함께 다루면서 이로하 역시 자신의 진로에 진지하게 고민해가네요
 
히로인 2명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수학여행 에피소드를 충실하게 채워넣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점은 중간 중간에 들어간 막간이 지나치게 많아서
오히려 정신사납달까 이로하 시점까지는 괜찮았지만
그 외의 히로인들의 시점은 부족한 분량을 적당히 떼우기위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그걸 제외하면 가짜관계를 그만두고 진짜 자신을 드러냄으로서 
5층 동맹의 멤버로서 정정당당하게 선전포고한 마시로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로 한 이로하는 결국 전하지 못하고 피하면서
다음권은 아키테루와 이로하가 처음 만난 과거 편이 될 듯하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