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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백합 게임 매니아인 주인공 타치바나 이츠키
이쪽 장르에서 유명한 게임 통칭 '에스코'를 어렵게 구하면서 공략 100%를 클리어하며 만끽하던 중
우연한 사고에 휘말리면서 에스코 세계관에 전생하게 되는 게임 전생물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츠키가 전생한 캐릭터가 문제인데
백합 게임 에스코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히로인들 사이에 난입하는 남자 캐릭터인 '산죠 히이로'
죽기 전 이츠키가 가장 혐오하던 캐릭터이자 모든 플레이어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스트레스 요소
그러한 캐릭터로 전생하게 되면서 백합 게임 세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살아가고자 하지만
이 캐릭터로 전생한게 난해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산죠 히이로'는 어떤 루트에 진입을 하던지
무조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
백합을 지키고 싶지만 그로인해 개죽음 당하는건 사절이기에
죽지 않게끔 실력을 갈고 닦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게임 시나리오가 꼬이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생각난 작품이 바로 '매지컬 익스플로러'
설정이나 클리셰가 세세한 부분을 빼면 상당부분이 겹치는 수준으로 유사하네요
게임 세계, 조연 캐릭터로 전생
본래의 주인공의 등장, 히로인들의 해피엔딩을 추구
오히려 서로 상반되는 위치가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유사성이 더 부각되는 느낌
심지어 저점은 낮은 편인데 반대로 고점은 높다는 것도 비슷
이 작품은 1권까지만 봐서 당장의 구체적인 평가는 어렵지만
확실히 주인공이 활약하는 장면은 상당히 재밌게 읽었지만
정작 그 이야기의 피크점이 1권 중간지점이었고 후반에 들수록 오히려 지루해지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애매한 작품인듯
일단 좀 더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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