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금지 게임 세계에서 내가 해야 할 유일한 일]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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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백합게이머 타치바나 이츠키가 우연한 사고로 죽게되면서
백합 게임으로 유명한 '에스코'에서 백합 브레이커로 유명한 '산죠 히이로'로 전생하면서
백합 게임에서 백합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렘 판타지
 
2권은 호죠 마법 학원의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합숙을 시작하면서
2박 3일의 크루즈 객선 합숙을 다루고 있습니다
 
1권에서는 히로인들의 등장을 다뤘다면 
2권부터 본격적으로 마신교의 간부라고 볼 수 있는 마인이 등장하면서
마인과의 전투를 담고 있는데, 본래의 게임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면서 발생한 이레귤러의 소동을 
히이로가 백합을 지키기위해 목숨을 걸고 막아내는 과정이 좋았네요
 

다만 1권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작가의 필력이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아님 캐릭터의 가벼운 언행들이 문제인지 스토리 자체는 크게 모난 부분은 없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가 굉장히 몰입하기 힘드네요
뭔가 이상하게 산만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전개의 가장 고조되는 하이라이트는 또 재밌고
저점과 고점의 낙차가 꽤나 심한 작품
그런 의미에서 뭐랄까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