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의 양아치 시미즈 씨가 머리를 까맣게 염색해 왔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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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옆자리의 금발 양아치 시미즈가 갑자기 까맣게 머리를 염색하면서 시작되는 
어딘가 서투른 청춘 러브코미디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주인공 혼도 다이키는 친구와의 갑작스런 사랑 얘기를 계기로
옆자리의 시미즈에게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다이키와 시미즈의 거리 변화를 다루는데
생각보다 잔잔한듯하면서 설레는 학교의 청춘 생활을 다루고 있어 썸타는 모습들을 잘 묘사하고 있네요
 
사실 시작부터 시미즈는 주인공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서 개연성이 좀 아쉽네하고 생각이 들다가
중간부터 시미즈의 시점으로 첫만남과 좋아하게된 계기나
그 안에서 어째서 시미즈가 양아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제대로 언급하고있어
이 부분에서 1권 마지막과도 이어지는 구도로 되어있는건 좋네요
 

개인적으로 1권은 등장인물을 최소한으로 주인공, 히로인, 거기다 히로인의 언니 
이 세 명에게 초점을 맞춰 다루고 있기에 몰입하기 좋은 전개지만
반대로 전체적인 흐름에 큰 굴곡이 거의 없다시피하기에 심심한 구석이 없잖아 있습니다
 
결국 이 1권 전체가 주인공과 히로인이 서로 가까워지고 의식하게되는 개연성 그 자체라
2권부터 주변인물들의 등장을 늘리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이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