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데드데몬즈 디디디디디스트럭션] 1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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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되는 인류 종말의 카운트다운
지금까지 일상 속에 자리 잡은 비일상들이 하나둘씩 터져가면서
사람들은 위기에 익숙해진 채로 위기 앞에서 안전불감증 마냥
그저 죽어가는 침략자들의 마지막 발악을 상당히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11권
 
도쿄 상공 위에 부유하는 모함
침략자가 일본에 나타나고 이후로 그저 아무일 없듯이 위치하고 있던 것이
하루아침에 하나의 폭탄으로서 도쿄를 삼키는 모습은 
마치 핵폭탄처럼 묘사하고 있어 보는 입장에선 상당히 오묘한 기분이네요
 

항상하는 말이지만 사회 문제들을 아는 만큼 보이는 작품이기에
작품 안에서 언급하는 작은 이슈들 하나하나가 상당히 뼈가 있어 몰입이 잘됩니다
 
드디어 다음권으로 완결인데 
사실 11권까지만 보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감도 안 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