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후기

[장송의 프리렌] 1 ~ 2권 후기

악어농장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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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용사 일행이 10년간의 여행을 끝으로 마왕을 쓰러뜨리고 

그 이후를 그리는 이야기

 

이 작품의 주인공인 프리렌은 용사 파티의 엘프 마법사

인간과는 달리 길고 긴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로, 자신만이 다른 시간의 굴레 속에 

주변이 변해가는 것을 무덤덤히 그리고 동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지 않은 작은 후회를 짊어지고 

과거의 발자취를 따라 뒤돌아보는 여행을 담고 있습니다

 

 

용사 이야기의 끝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남겨진 자의 허무함과 두고 떠나는 자의 쓸쓸함이 이 작품 곳곳에 담겨져 있네요

보다보면 어딘가 감성적인 기분이 드는 작품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의 단점을 전투신을 꼽던데 2권을 보니 확 와닿네요

전투신이 그냥 정지된 사진을 보는 듯한 연출이라 확실히 많이 아쉬운 부분

아니 사진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면 그 움직임이 보이는데 이건 그것도 안보입니다

그것을 빼면 스토리나 캐릭터에선 흠잡을 데가 없네요

 

곳곳에 플람메의 마도서로 떡밥을 남겨두고 있는데

하지 못한 후회를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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