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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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은 히로인과 경험이 없는 주인공의 연애도 
어느덧 대학교 편에 진입하고 대학생 3학년의 여름을 다루는 7권
다짜고짜 7권에서 고3 스토리를 전부 생략하고
고2에서 대3으로 건너뛴게 상당히 충격이었는데
 
작가도 그걸 의식을 한건지 7권에서는 중간중간에 고3 시절의 과거 회상식으로
건너띈 고등학교 시절의 일부분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이럴거면 대학생 편에 진입하기 전에 한권 분량이라도 할당해서 
고3 부분을 빠르게라도 다루고 갔으면 어땠을까 싶은 부분
 
다만 등장인물들이 미성년이 아닌 성인이 되고 나서 그런지
각자의 연애사정도 상당히 자극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게 된건 플러스 요소
물론 그만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이번 7권에서는 6권에서 급격하게 바뀐 관계들이 있기에
그 부분은 살짝씩 언급하는 정도인데
 
그 중 가장 충격적인게 쿠로세
유부남에게 빠져서 불륜까지 각오하고 있던 쿠로세를 류토와 루나가 말리면서
정신차린 스토리는 한때라도 쿠로세가 서브 히로인이었던 만큼
확실히 매운맛 전개였는데 과거 루나가 류토와 만나기 전의 모습과 겹치도록 
쿠로세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하게끔 개심시켜주는 터닝 포인트였네요
 
그 외엔 결국 헤어진 세키야와 야마나 커플의 근황은
야마나가 류토의 친구인 니시나와 사귀면서 사실상 NTR같은 전개인데
이 서브 커플을 볼때마다 주인공의 태도가 세키야와 니시나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면
너무 친구 편을 들어주는게 보여서 은근 불편합니다
 
애초에 헤어진 것도 급발진이라 
오히려 이 역시 세키야와 야마나의 연애 과정 중 하나로 보여지는데
실제로도 야마나와 니시나의 관계가 친구일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으로 보아
다음권에서 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줄 듯하네요
 

마지막은 결국 과속스캔들이 터지면서
큰 파란을 몰고 올텐데 확실히 고등학생일때는 보여줄 수 없는 것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대학생 편인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