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여고생]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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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미코의 눈에 악령으로 보이는 의문의 전학생 미치루
그리고 그런 미치루는 미코에게 호감을 품고 있으며
정도가 심해 스토커 기질까지 보이는데
수수께끼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신장에 돌입하는 8권
 
개인적으로 이번 8권은 '보이는 여고생'의 초창기를 떠올리게 하는 전개들인데
최근에는 에피소드도 장편에 접어들면서 초기때의 그 단편식의 유령 에피소드가 그리웠는데
8권은 딱 그런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유령 관련 에피소드입니다
 
특히나 주 무대가 병원이었던 만큼 
병원 관련으로 생과 사의 사이를 다루고 있는데
유령과 사람의 구분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미코에게서
그런 부분을 노리고 다가오는 악령들까지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특히나 병원이라 그런지 사일런트 힐의 유명한 간호사 크리쳐를 오마주한듯한 장면도 있고
환자 관련으로 나름 반전도 있어서 좋았네요
 
물론 그 뿐만 아니라 미치루에 대한 떡밥도 계속 뿌리면서
이번 신장은 굉장히 순조롭게 시작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