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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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신의 감정을 눈치챈 아카네
그리고 조금씩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전과는 달리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사이토와의 관계를 좁혀가는 7권
 
7권에서는 사이토의 악명 높은 친부모가 등장하는데
지금까지 조금씩 언급만 되던 사이토의 친부모
사실 사이토에 대해 무관심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무관심을 넘어 아예 증오하는 수준으로 싫어하는 모습에 
사이토의 그 기겁한 식습관이나 해온 태도들이 이해되는게 불쌍하다고 느낄 정도로
진짜 답없는 부모들이네요
 

가족과의 사진을 찍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사이토를 위해 앨범을 만들어주는 아카네
그리고 그런 외톨이였던 사이토를 옛날부터 곁에서 가족의 온기를 가르쳐 구원해줬던 시세이
본가에서 사이토를 두고 벌어지는 사이토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면서
마치 물건마냥 취급하는 것에 화가 난 아카네의 돌발행동까지
 
타인에게 애정이란 것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사이토가 
처음으로 느끼는 그 감정이 애달펐던 7권
아카네도 좋았지만 시세이와의 관계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