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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대행자] 여름의 춤 : (하)권 후기

악어농장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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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대행자를 처형하는 관례, 경질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는 대행자지만 
그 대행자가 죽으면 대체자가 곧바로 탄생하는 구조를 통해
대행자를 숭상함과 동시에 그저 당연한 도구로서 이용하고 속박하는 인간들
 
그런 자들이 봄의 사건을 통해 대행자끼리 힘을 합치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제대로 목줄을 채우기위해 뒤에서 행해지고 있는 여름의 대행자 경질사건은
황혼의 사수의 암랑 사건과 겹쳐지면서 다양한 시점과 이야기가 교차되고 있네요
 
사계절의 대행자들을 탄압하고 속박하면서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보수 세력 '늙은 거북'
그리고 반대로 사계의 마을에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한 마리의 뿔토끼'
야마토의 각 기관들은 크게 두 세력으로 나뉘어져 대행자들의 존재와 의의를 두고 다루는 정보 전쟁
 


이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고 있어서
사랑과 슬픔을 담고 있는 봄의 춤과는 다르게 설레는 감정이 더 많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사건도 좋게 해결이 되지만 
이번으로 확실해진 것은 늙은 거북과 한 마리의 뿔토끼 사이에서 
정보를 팔고 있던 흑막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앞으로도 뒤에서 
여러가지 사건을 조종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비록 뒤틀린 애정에서 시작된 일일지라도
선과 악이 구분되지 않는단 점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알 수가 없네요
적어도 이 이야기는 확실히 봄과도 연관된 일이다 보니 
역시나 겨울의 이야기에서 확실히 매듭을 지을 듯
 
다음 이야기는 가을이 아니라 새벽의 사수로 이어지는걸로 아는데
이번 여름의 이야기에선 황혼의 사수의 이야기도 함께 다뤘기에
다음 시리즈는 그것과 연관이 있겠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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