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네 이야기] 1 ~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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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정발을 기다렸던 작품으로 드디어 전자책으로도 나온 '아카네 이야기'
만화나 애니를 많이 본 사람들은 한 번쯤은 어쩌다 들어봤을 '라쿠고'
혼자서 1인 다역을 연기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흥예술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작품은 그 '라쿠고'를 소재로 한 드라마 장르의 만화입니다
 
물론 생소한 소재로 인해 주목받기 힘든 이야기에
주인공의 복수라는 서사가 더해지면서 흥미를 더해주면서 생각보다 재밌는 이야기를 보여주네요
몰입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라쿠고'가 메인 소재인 만큼 라쿠고를 하는 모습들이 만화로 그려지는데
사실 작품을 읽기 전에 대사가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싶었지만
실상 그림 작가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만화라는 틀을 아주 잘 사용하듯
눈으로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놨네요
 

연기력을 강조할땐 캐릭터의 표정을
라쿠고의 이야기 소재를 강조할땐 그 이야기만의 만화를 
시각적인 요소로 하여금 만화에선 제한이 되는 소리의 부재를 잘 매꿔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의 애니화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성우들의 연기가 더해지면 상당히 볼만해질 듯
 
그리고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아카네 이야기'라는 타이틀인데
주인공(아카네)이 라쿠고를 통해 연기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독자에게 전해준다는 의미로서 상당히 직설적인 제목이라 인상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