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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염원하던 육체를 얻어 강림한 사탄과
사탄을 막기위해 총결전을 펼치는 정십자 기사단과 린
역시나 연재를 여기까지 끌고 오니 작가의 그림 실력이 상당히 좋아졌음이 확 느껴지는데
형제 싸움때부터 연출이 상당히 시원시원해서 좋네요
사탄과 린의 부자 대결은
사탄의 강대한 힘 앞에서 공격조차 통하지 않고
그나마 유효타가 가능한 린이 시간을 끌며 셰미하자가 사탄을 봉인에 시도하면서
이야기는 고조되는가 싶더니 전개는 모든 예상을 뒤엎고 페이즈 2로 넘어갑니다
결국 사탄의 힘에 버티지 못해 붕괴된 육체
하지만 이미 사탄은 아샤에 존재하고 있고
그로인해 갈 곳 잃은 사탄의 힘은 대지를 침식하게 되면서
흡사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진행 중인데
그 폭발로 인해 시공간에 갇힌 메피스토가 본 2년 후의 미래
마왕군과 정십자 기사단의 전쟁
그리고 마왕의 정체
마지막은 유키오가 깨어나면서 끝이 나는데
폭발 직후의 시점인지 2년 후의 미래의 시점인지는
현재로선 확신이 안 될 정도로 이야기가 상당히 예상하기 힘든 전개인데
아마도 29권에서 보여준 2년 후의 모습은 배드 엔딩 중 하나일테고
다음권부터 사실상 2부?의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어찌됬든 29권을 계기로 세계가 완전히 뒤집혔기에
큰 전환점에 접어든 건 확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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