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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원포올의 힘을 흡수하기 시작한 시가라키 토무라
개성과 개성이 맞부딪히면서 이제는 소모전이 되어가는 최종 결전
사상 최악의 빌런마저 구원해주고 싶다는 최광(狂)의 히어로의 모습을 관철하며
원포올을 일부러 양도시키며 토무라의 내부로 직접 데미지를 주는 결단까지 하는데
사실 최종 결전의 전투 장면들이지만 액션을 다루는 만화치곤
죽어라 싸우는 모습보단 연출과 드라마적인 요소를 더욱 깊게 파고드는 전개입니다
그래서 다소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미도리야 이즈쿠가 바라는 히어로 상은 빌런마저 구원한다는 광적인 모습이기에
오히려 서로 죽일듯이 싸우는 모습보단 상대를 구할려는 모습이 더 와닿는 듯
이 부분은 41권 표지에서 토무라와 이즈쿠가 서로의 주먹을 맞대는게 아닌 손을 마주 잡는 모습으로 잘 표현해주는
개인적으로 토무라의 심적 세계에서 시무라 나나가 과거 자신의 실패를 마주하는 장면도 좋았네요
거기다 가장 도움을 간절히 원했던 시절의 토무라와 마주하는 이즈쿠
여기서 그치지 않고 끈질기게 다시 기어나오는 올포원까지
토무라의 붕괴 개성도 사실은 올포원이 토무라에게 몰래 심어놓았단 점에서도
모든 흑막과 순수악은 역시 최종보스다운듯
그리고 다시 올포원과 마주하는 건 이즈쿠 혼자가 아닌 동료들 모두인 점은
올마이트가 혼자 짊어져 실패한 것과는 다른 모습을 다시 한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가 어딘가 불완전한 캐릭터인 이유도 결국 작가가 이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드디어 다음권으로 히로아카도 완결이네요
완결권 추가 분량으로 결말도 정상화했다고하니
국내 정발만 기다리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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