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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브컬처의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카도카와의 한국 자회사이자 신규 레이블인
오팬스노벨의 창간작 중 하나인 '물거품에 신은 잠이 든다'가 드디어 전자책으로도 나왔네요
종이책은 작년 말에 나왔었는데 전자책 발매는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전자책 자체의 서지정보는 종이책과 동시에 등록된걸로 아는데
역시 초기라 그런지 종이책 판매 부수를 확보하고 싶은 의도일지도?
일반인보다 강한 정령의 힘으로 좌지우지되는 귀족들
그 중에서 동서남북으로 나뉜 주의 태수인 사원을 각기 두 가문이 모시는 형태로
총 팔가라 불리는 여덟 개의 화족이 각각 강대한 상위 정령력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팔가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강의 무를 가진 우게츠의 장남으로 태어난 주인공 우게츠 아키라
하지만 그런 아키라는 어째서인지 정령의 힘을 갖지 못한채 태어났고
결국 10살의 나이에 가문에 쫒겨나 정체를 밝히는 것을 인정받지 못한채로
카렌 남동의 수배대 병사로 살아간지 3년
우연한 계기로 씨자첨기를 받게되면서 아키라에게 내려진 운명이 밝혀지면서
단번에 그 존재의 가치가 180도 달라지는 추방물의 클리셰와 먼치킨물을 섞은 판타지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작중 배경은 에도와 메이지 어느 사이의 이미지를 가져오고 있지만
물론 가상의 국가를 삼고 있으며 정령과 음양술을 적절히 섞어
생각보다 일색이 강한 작품이네요
가문에서 무능하다고 무시당해온 나날과
버림받고도 강해지고자 했던 주인공의 끈기
여기에 알고보니 신의 그릇이라고 밝혀지며 단번에 역전되는 인과성
설정 하나하나는 상당히 재밌는 것들을 모아두고 있어
1권은 주인공의 각성을 알리는 개막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권이 더 기대되는 작품인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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