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세 군은 라무네 병 속에] 3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인싸들의 청춘 라이프를 그린 라이트노벨

보통은 청춘물이라고 하면 주인공은 아싸 계열인게 국룰이지만

이 작품은 그런걸 깨고 확실한 리얼충 인싸를 주인공을 삼고 있는 러브코미디입니다

3권도 참 오랜만에 나왔네요

 

이번 3권은 주인공인 치토세 사쿠에게 동경의 선배인 니시노 아스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권부터 사쿠와 묘한 관계를 연출했던 아스카

고등학교 3학년인 아스카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꿈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하고 남을 것인지에 대한 고3의 흔하고 흔한 고민을

상당히 무겁게 그리고 그야말로 청춘물스럽게 잘 보여주고 있네요

 

장르는 러브코미디라 칭하고 있지만 

학창시절의 고민과 이야기, 등장인물의 성장들을 다루는 청춘드라마로 접근해야해서

러브코미디를 보고 싶은 사람에겐 추천하긴 애매한 작품

반대로 이러한 청춘의 한페이지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강력추천

 

 

3권에서 드디어 이 작품의 타이틀에 담긴 의미가 밝혀졌는데

알고보니 확실히 1, 2권에서의 치토세의 행동들이 납득이 되는 부분

어릴적부터 모든지 잘하던 치토세가 점점 누군가의 시샘을 받고, 잘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는 모순들

그런 부조리에 점점 마음이 꺾여가던 치토세에게서 버팀목이 되어준 동경의 선배 아스카와의 작은 일탈

그리고 밝혀지는 과거의 이야기, 첫사랑의 작별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상당히 좋아해서 가벼운 러브코미디보단 

확실히 이런 청춘 드라마같은 작품이 더 취향이네요

중간중간에 치토세의 과거 트러블도 복선을 깔아주고 있는데 

이 부분도 조만간 자세히 다룰 듯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