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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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권에서부터 이어져 온 소동이 마무리되고

3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우로서의 작업을 심층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네요

 

1, 2권은 라디오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야스미가 인기 애니의 중요 배역에 캐스팅되면서 녹음현장을 그려내는데

성우를 하게끔 꿈을 가지게 해준 동경하던 성우들과 한 자리에서 작업을 한다는 중압감

그리고 동료이자 반 친구, 그리고 라이벌인 유우히와의 공동 작업

 

성우 4년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야스미는

이번에도 역시나 큰 벽을 마주하게 되면서 좌절을 겪는 과정이 생각보다 현실적이고

그 만큼 앞이 캄캄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초반에 너무 시궁창에 집어 넣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큰 실패를 맛본 야스미가 조금씩 자신의 문제점을 마주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깨트리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던 한 권이었네요

 

 

지금까지 성우의 외적 환경을 다루면서 이쪽 업계의 고찰을 보여줬다면 

3권은 내적 환경의 한 명의 성우로서의 고민을 잘 표현한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