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1권 후기

악어농장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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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여고생 성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노벨 작품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종이책으로는 안 나오고 전자책으로만 나온 작품인데

이후에 종이책으로 나올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네요

 

요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서 눈여겨보면서 구매한 작품으로

주인공인 여고생 갸루이자 인싸인 사토 유미코, 실상은 쾌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내세우는 아이돌 성우 [우타타네 야스미]

학교에서는 음침하고 아싸에 독설가인 와타나베 치카는 사실 느긋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인기 아이돌 성우 [유우구레 유우히]

 

두 사람의 첫만남은 결코 좋지 않은 최악의 첫만남이지만

우연히 같은 라디오 일을 맡게되면서 라디오에선 같은 학교, 같은 학년, 같은 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친한척 연기하면서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면서 둘 사이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되는 과정을 그리는데

생각보다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배경을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3년차 유미코는 간간히 작인 배역의 일로 버텨가고 있지만 

2년차인 치카는 벌써 인기 신인 성우로서 잘나가는 모습에 열등감과 도전의식을 느낀다거나

치카는 성우로서 목소리로만 하는 연기에 몰두하고 싶지만 

아이돌 성우라는 특성상 춤과 라이브도 하는 일에 내심 못마땅하는 모습 등

각자의 속마음이나 갈등을 잘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백합요소가 강하게 나는건 거부감이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렇다고 이 작품이 GL로서 성립하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

청춘물로서 다루고 있네요

 

예상으로는 좀 가볍게 다루는 작품인 줄 알았는데

후반에 갈수록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훅 들어옵니다..

연예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캔들, 루머

 

작중에 사생팬에 대한 부분도 다루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사실적으로 다뤄서 짜증날 정도네요

 

걱정반 기대반으로 구매한 작품이지만 

결과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게 본 작품입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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