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2권 후기

악어농장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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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학교에선 조용하고 독설가인 아싸 와타나베 치카

하지만 그 정체는 인기 성우로서 귀엽고 나긋한 유우구레 유우히

 

치카와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의 짙은 화장의 인싸 갸루인 사토 유미코는

청초하고 귀여운 아이돌 성우 우타타네 야스미

 

지난 1권에서 유우히의 스폰서 의혹이 제기되면서 스캔들에 연루되고

그로인해 성우 생활을 포기하고자 했던 찰나 야스미의 진심어린 외침으로 

성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진짜 모습이 밝혀지고 스폰서 의혹도 그저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지면서

성우 생활을 어어가게 되었지만 성우로서의 이미지가 하루 아침 사이에 모든게 무너져내려

신인의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유우히와 야스미의 모습을 담고 있는 2권

 

스폰서 의혹으로 유우히와 야스미의 사생활이 유출되면서 

학교에 팬들이 찾아온다던지, 학교에선 부담스런 관심이 심해졌다던지

팬들은 지금까지의 성우의 모습이 거짓이란 사실에 인기도 확연히 줄어들어

유우히와 야스미는 과거의 이미지를 버리고 진짜 모습을 살리는 방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고자 하지만 이 두사람의 사건을 통해 반발하는 동료 성우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그제서야 자신들이 벌인 일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몰고 왔는지 깨닫게 되는데

이번 2권에서는 성우와 팬들과의 거리감과 유대, 그리고 성우와 성우로서 동료들간의 관계를 

서로 다른 시각으로서 보여주면서 1권과는 상반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권이 워낙 강렬해서 2권은 다소 힘이 빠진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후반에 갈수록 진짜 자신과 성우로서의 정체성과 그런 자신을 믿어준 팬들의 믿음과 배신을 똑바로 마주하며

자신이 있어야할 진짜 모습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잘 다루고 있네요

 

성우라는 직업에 관한 환경들과 거기서 발생하는 무거운 고충들을 적절히 섞어서 몰입이 상당히 잘 되는 편

인싸와 아싸 성격이 서로 다룬 두 주인공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이 작품의 매력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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