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익스트림 노벨/늑대와 양피지

[늑대와 양피지] 6권 후기

악어농장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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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늑대와 향신료의 신 시리즈 양피지는

호로와 로렌스의 딸 뮤리와 콜의 여행기를 담고 있기에

상업쪽 이야기인 늑향과는 방향성이 다른데 

왕국과 교회의 마찰을 두고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혼란한 정세

그 사이에서 여명의 추기경이라 불려지는 콜과 뮤리의 활약을 다루는게 이번 시리즈

전작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상당히 어려운 주제를 담고 있다보니 입문 난이도는 높은 작품입니다

 

이번 6권에서는 콜의 기사가 된 뮤리의 기사로서의 허세와 

평소와 같은 콜의 남매같은 케미가 쏠쏠하지만

그 둘에게서 한 가지의 의뢰가 내려오는데 그것은 이단이라 누명을 씌워진 영주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

그리고 그 영지에 들려오는 유령선의 소문과 신대륙의 유무 이야기까지

 

이단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별을 다루지만 

실제로는 이 유령선에 얽힌 에피소드가 주 내용으로 이 유령선의 소문의 진실과

거기에 얽힌 신대륙의 정체

 

 

전작인 늑향에서의 반가운 등장인물이 다수 재등장하고 있어서 반갑기도하고

늑향이 부부사기단이라 불리게된 계기가 된 황철석의 재등장으로 

6권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늑향 초기의 내용이 떠오르는 분위기네요

 

무엇보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콜은 믿기 힘든 사실을 알게되는데

이 작품이 중세 유렵을 배경으로 작중 기술과 과학의 정도도 거기에 비슷하게 따르다보니 생기는 고충

지구는 둥글다는 사실을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거부했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번 마지막은 이 사실을 알게된 콜의 가치관의 기둥을 무너뜨리는 장면을 다루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거기다 본격적으로 신대륙에 대한 구체적인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고

뭔가 이야기 하나가 새롭게 시작될 분위기인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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