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 1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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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가 연재되기 시작하고 애니화의 여파 덕분인지
정발속도가 상당히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체인소 맨
일본 현지랑 3개월차인가? 유지중인데 이대로 계속 간다면 14권은 7월에 정발하지 않을까?
 
자신이 체인소 맨이라는 사실을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들키고 싶어서 안달난 덴지나
체인소 맨을 찾아내 어떻게든 복수하고 싶은 전쟁의 악마 요루
이 둘의 웃기지도 않는 술래잡기를 보고 있자니 독자시점에선 웃음만 나오는데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아사를 위해 정의의 악마와 계약한 유우코의 정의집행을 계기로
지옥도가 열린 학교의 모습 사이에서 정체를 드러낸 4기사 악마
언제나처럼의 체인소 맨답게 유대관계가 좀 쌓인다 싶으면 가차없이 그걸 짓뭉개는 전개는
씁쓸하다못해 허탈하기까지해 작가의 클리셰 비틀기는 여전한듯합니다
 
덴지의 바보같은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아사와 요루의 관계가 이번 2부의 메인 역할로서 톡톡히 하고 있는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