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D.P. 시즌2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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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다봤네요

시즌1 쿠키영상이 워낙 강렬해서 
그 뒤로 이어지는 전개인지라 시즌2는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칩니다

매운맛은 여전하네요
개인적으로 뒤로갈수록 시즌1과 수미상관 구조로 대비되는 연출이 상당히 좋은듯
시즌1때는 만남으로 해서 시즌2는 헤어짐의 순서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솔직히말해 시즌2의 해결방식은 판타지라고 해야겠죠
개인이 거대한 조직에게 맞선다는게 그리 쉬운일도 할려고도 하지 않으니까

근데 이 드라마의 주제가 바뀔려면 뭐라도 해야지 
그러니까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을 드라마를 통해서 꼬집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판타지라고 말하는 현실이 안타까울뿐


그나저나 시즌2는 본격적으로 군 수뇌부와의 대립각을 보여줬기에
차차 군비리에 대해서 다뤄갈텐데
이걸 한번에 풀기엔 d.p라는 테마랑은 크게 동떨어질테니
안준호 일병이 전역 전까지 천천히 빌드업해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구교환 못보는게 아쉽네..
외부 조력자로 가끔씩은 등장할 수는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