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애] 11 ~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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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종막에 진입하는 살애
애니 방영 전에 우연히 접한 작품인데 애니화가 무사히 끝나고
시간은 좀 걸렸지만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0권에서는 연락두절된 량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오면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이번에 다룰 마지막 에피소드는 
5년 전 량하가 삼합회를 붕괴시켰던 사건의 진실을 다루면서 
또 다시 삼합회의 이야기로 시작되네요
 

모든게 거짓말투성인 인생이었던 량하
이름도, 국적도, 원한도, 과거마저 모든게 가짜
하지만 그 이름의 진짜 주인과 있었던 그 순간만큼은 현재 량하를 있게 만들어준 장소이기에
량하는 희미해져가는 과거를 놓지못하고 붙들고 매달려있는 모습이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이번에 밝혀진 5년 전의 사건의 진실을 보면 
정말이지 모든게 량하를 억까하는 듯한 정황인데
온통 거짓투성이인 인생이지만 그 속에 있었던 추억만큼은 진짜였을지도 몰랐을 것들조차
단번에 와르르 무너지는게 참담하네요
 
드디어 다음권으로 완결인데
완결인 13권도 8월 중에 나올 예정이라 곧바로 이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