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2기] 19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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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주술회전 2기] 18화 리뷰

 

 

 

19화 - 이비 2 -

닛타를 무사히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나나미의 충고를 무시한채 다시 시부야로 향하는 쿠기사키

 

이타도리와 후시구로가 싸우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돌아가는건 성격상 참지 못할 일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며 싸우는 마히토

 

그 무렵 쿠기사키도 마히토의 분신과의 전투에서 

생각 이상으로 잘 버티는 중이지만

분신인 점에서 쿠기사키가 상대하고 있는 마히토는

자기 자신의 육체는 변형이 가능해도 타인의 육체는 변형할 수 없는 개체

 

그걸 알지 못하는 입장에선

쿠기사키는 마히토와 접촉하지 않고자 신경쓰느라 상대하기 꽤나 고역

 

하지만 쿠기사키의 술식은 기본적으로 원거리 공격에다가

 

상대의 영혼에게 직접  데미지를 주는 '공명'을 사용하면 

 

본체에게까지 그 데미지가 전달되고

 

본체가 입은 데미지는 다시금 분신에게 그 데미지가 피드백되는 등

 

이타도리 유지가 무위전변이 통하지 않는 천적이라면

쿠기사키 노바라는 마히토에게 관통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천적인 셈

 

거기다 한 번의 '공명'을 통해 눈 앞에 있는 마히토가 분신인 것을 눈치챈 쿠기사키

 

반면 쿠기사키의 공명이 본체에게 영향이 간 것을 계기로

혼자서 싸우고 있는게 아니라는 유대감에 조금은 구원받는 이타도리

 

분신쪽 마히토는 승산이 없다는 걸 깨닫고 후퇴

 

이때 본체쪽도 분열하여 이타도리에게서 벗어나는데

 

그리고 합류하는 두 명의 마히토

사실 이게 바로 진짜 계획인데

 

분열된 상태로서 좀 더 까다로운 쿠기사키 쪽에 본체를

이타도리에게 분신으로 스위치하여 상대하는 것

 

그리고 본체와 분신이 뒤바뀐줄 모르는 쿠기사키는 

마히토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진 상태로

 

본체의 접촉을 허용하고 맙니다

 

쿠기사키 노바라의 회상

어릴적부터 마이 페이스였던 쿠기사키

 

마을 사람들은 전부 머리가 이상하고 

자기 혼자 정상이라 생각했던 6살

 

초등학생으로 입학하자 

전교생 19명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온 후미

 

대게 란도셀은 빨강 아님 검정을 사용하지만 

하늘색 란도셀이 눈에 띄었던건지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하고

 

그런 후미의 앞에 나타난게 바로 쿠기사키

쿠기사키는 후미의 란도셀과 자신의 것을 바꾸자면서

 

후미를 괴롭혔던 아이들을 혼내주고

 

후미네 집에서 게임을 하는 등

여러가지로 잘 어울려줬던 쿠기사키

 

좁아 터진 작은 마을이 싫었던 쿠기사키

관심이 없어도 좁은 이 장소에선 타인이 될 수 없는 이 곳

 

처음 그 말을 들은 후미는 쿠기사키의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몇 년이 지나 이웃집 할머니가 *팥밥을 지어서 가져왔을때

비로소 쿠기사키의 말 뜻을 처음으로 이해하고 맙니다

(*일본에서는 초경을 축하하는 뜻)

 

그런 좁아터진 마을에서 새로 들어온 미지의 장소

 

도시에서 이 마을로 이사를 온 '사오리'

 

처음보는 디저트

 

처음 접하는 문화

모든게 다 자신이 알지 못하던 것들을 접한 쿠기사키는 

사오리와의 만남은 이 좁아터진 마을에서 유일한 숨구멍이었지만

 

마을에서 사오리의 집은 

그저 외부에서 온 마을을 흐리게 만드는 불청객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마을을 떠난 사오리

 

아마 이때가 쿠기사키가 이 마을에 대한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졌던 계기

 

그렇게 시간이 흘러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어

지긋지긋한 마을을 떠나는 쿠기사키

 

후미는 자신과는 헤어질 땐 쿠기사키는 울지 않는다는 사실이 내심 서운했지만

 

사실 쿠기사키가 눈물을 참고 있단 것을 깨닫고

언젠가 셋이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는 두 사람

 

다시 시간이 흘러 현재, 사오리는 이제 어엿한 직장인

 

비록 그 마을에 대한 좋은 추억은 없었지만

자신을 잘 따르던 쿠기사키를 그리워하는 사오리

 

그 마을 사람들을 전부 머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쿠기사키 노바라

물론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 쯤은 알고 있으며

 

아마도 그 마을에서는 자신만이 모나게 튀어보이는 이상한 녀석

 

하지만 자신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장소를 끝내 찾아내고

그 장소가 좋아지기 시작한 쿠기사키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또 다시 누군가를 지키지 못한 이타도리

 

소년 만화에서 캐릭터가 죽는 경우가 드물지는 않지만

주술회전처럼 주조연 가리지 않고 전부 죽어나가는 전개는 꽤나 파급적인 전개

인기가 많든 적든 주인공에게 작품의 스토리에 영양분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는 과감함은 때론 독자들에겐 내상이 깊게 다가오네요

 

물론 덕분에 주인공의 개연성 스택은 점점 더 쌓여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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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2기] 20화 리뷰

 

원작 후기

[주술회전] 15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