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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9화 리뷰

악어농장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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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 자살인가, 타살인가 -

술에 무언가를 넣으며 건네는 남성

 

이번 사건은 술을 마시다 사망한 관료 '코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이 마오마오에게 협조를 구하는 진시

단순 과음으로 죽었을거라 생각이 들지 않는 진시

 

일단 마오마오가 그 날 코넨이 마셨던 술을 시음하는데

단맛과 짠맛이 섞인 이상한 맛의 술

이 맛은 평소 코넨이 자주 마시는 취향의 술이라고 하네요

 

죽은 코넨의 입맛을 잘 알고 있는 진시

그리고 어딘가 아련한 추억에 잠긴듯한 표정에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란 것을 짐작케 합니다

 

이후 마오마오는 급하게 조사해줬으면 하는걸 부탁하는데

사건 당시의 술독에는 하얀가루가 있는데

이것의 정체는 소금

 

분명 코넨의 입맛은 갑자기 단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했지만 

오히려 소금기가 가득한 술병

결국 사망의 원인은 바로 과도한 소금 섭취

 

마오마오가 부탁한 자료에는 코넨의 식습관이 적혀있는데

아마도 맛을 느끼지 못하는 병이 있는 것으로 판별

 

관료로서 유능한 사내였던 코넨

보고서만 봐도 금욕적인 성격에다가 오래전에 아내와 자식을 돌림병으로 잃고

이후로 일에만 전념했지만 유일한 낙이 바로 술과 단 것

결국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변식과과 심신 부담이 미각에 문제가 생긴 것

 

그리고 이번 사건은 평소부터 코넨에게 악감정이 있던 누군가가

장난으로 넣는걸 계기로 아무런 반응이 없자 점점 더 많은 소금을 넣어 생긴 일

 

상복의 의미로 흑요석 장식을 한 진시를 본 마오마오

코넨의 죽음에 우수에 잠긴 진시를 보고 평범한 청년이구나를 느끼네요

 

감상도 잠시 사례로 받은 술을 보며 헤벌레하는 마오마오

이 뒤로도 둘의 케미는 역시 티격태격하는 맛으로 보는 재미

 

9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연달아 사건이 발생하는데

 

돌팔이 의사 구엔에게 이끌려 도착한 곳에는

한 시녀의 익사체가 있고

 

시체는 바깥쪽 해자에서 발견하였고

신원은 후궁 내의 궁녀로서 후궁에서 발생한 일은 

후궁의 의원인 돌팔이 의사인 구엔이 맡아야하지만 보다시피 미덥지 못한 모습

 

구엔은 마오마오에게 대신 봐달라고 부탁하지만

마오마오는 전부터 양부 뤄먼에게 시체를 건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들어왔기에

구엔의 부탁은 거절당합니다

 

참고로 시체를 건들지 말라고 한 이유는

인간의 시체도 경우에 따라서 약이 될 수 있기때문

그렇기에 호기심과 탐구심이 많은 마오마오에게 미리 브레이크를 걸어논 것

이러니 저러니해도 마오마오에겐 뤄먼의 말은 곧 법인지라 잘 지키는 편

 

물론 건들이지는 못해도 보고 판별하는건 가능하기에

곁에서 지켜보며 의견을 내는 보조 정도는 거들어주는데

 

현재 위병들의 견해로는 투신자살로 쏠리고 있지만

마오마오는 그 가능성을 살짝 부정하는데

적어도 혼자서는 힘들거라 판단

 

성벽에는 사다리가 없기에 위로 올라갈 방법이 없다는게 그 이유인데

 

물론 이전의 후요 비의 소동때를 생각하면 

올라가는 방법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전족을 한 시녀가 하기엔 힘든 방법

 

*전족은 발이 작은 여성이 매력적인 옛날 중국의 풍습으로

일부러 어릴적부터 작은 신발을 신어 발의 성장을 방해해 발이 작게 보이게 하는 방법 

 

현재로선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지만

 

시체의 손가락 끝이 빨갛게 피에 물든 것으로 보아

확실한건 살고자 발버둥 친 흔적으로서 산채로 해자에 빠져 익사한 것

 

그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타인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 무엇하나 사절인 마오마오

하지만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 운명

그게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오늘이 될 수도

 

사람은 타고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진시는 자신의 운명을 제대로 마주할 것인지..

 

혹여나 자신이 처형하게 되는 일이 생기면

그땐 필시 독살로 해달라는 마오마오

 

이후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죽은 시녀가 원유회 독살 소란의 현장에 있었다는 것과

그럴싸한 유서가 발견되었다는 것

결국 사건은 자살로서 종결되었지만 과연 그게 진실인지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팔에 화상을 입은 자에 대한 보고가

드디어 진시에게 도착하는데

 

그 자는 바로 석류궁 펑밍, 숙비(아둬 비)의 시녀장

 

그 말을 듣고 어두워지는 진시의 표정..

 

드디어 다음 에피소드에서 굉장히 중요한 복선들을 다룰텐데

사실상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시발점 그 자체

아니 정확하게는 이미 일어났던 일들이 조금씩 밝혀진다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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