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괴물 이야기] 1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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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인 츠바사 캣 에피소드도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18권
개인적으로 소설 원작의 코믹스 작품 중에서 제일 깐깐하게 평가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실제로 굉장히 트집잡는게 많아지는 작품입니다
이유를 굳이 따르면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계속 보이는 점이 가장 클텐데
 
원작 전체를 다 코믹스화 할 수 없기에 각색을 통해
현재 다루고 있는 하네카와 츠바사 관련 에피소드들을 전부 조각모음 하듯이
이어붙이는 중인데, 사실 이 과정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도달하기 전, 누가 봐도 대충 분량 늘리기 식의 사족이 많이 들어가고 
심지어 굳이 개연성에 맞지도 않는 카이키 데이슈의 등장에 
보면서도 의문점만 나오는데, 차라리 가짜 이야기를 다뤘다면 상관없는데
다루지도 않고 하네카와 에피소드에 굳이 들어갈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만 드네요
 

아님 나중에 따로 더 다루기위한 빌드인가 생각하면
그건 그거대로 각색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원작은 원작대로 다뤄야하고, 각색은 각색대로 연출하고 싶고
그런데 그 각색에 필요한 개연성은 필요한데 
그건 전부 생략해서 부족하니 따로 그 부분만 떼와서 붙여놓으니 
굉장히 정신 사나운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후반의 하네카와 중심의 이야기가 훨씬 더 몰입이 잘 된 편이라
그냥 한 가지에만 집중해줬으면 하네요
동시에 너무 많은 에피소드의 요소를 다루니 오 그레이트 작가의 고질적인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