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성향 게임은 우리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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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세카 독자 앙케이트에서 시작된 마리에 루트 단행본 그 두 번째
본편과는 다르게 리온이 올리비아에게 접근하지 않아 접점이 사라지고
반대로 게임 시나리오에 끼어들려는 마리에를 말리다 이쪽 루트로 접어들면서
여러가지로 본편과는 전개가 확실하게 갈라지기 시작하는 2권
 
마리에 루트 2권에서는 마리에가 정략결혼을 하게되면서
마리에를 구하기위해 리온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올리비아는 게임 시나리오대로 공략 대상 5인방에게 호의를 받아가는 전개지만
정작 올리비아는 그 호의 때문에 점점 정신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건 이거대로 게임 시나리오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그리고 리온은 리온대로 게임 시나리오에 참견할 생각이 없어 
올리비아를 방치하는 중이라 이미 게임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흘러간다는 것 조차 눈치채지 못한 상태인데
올리비아의 현상태가 어떤 분기점을 가져올지가 이번 마리에 루트의 변수가 될 듯합니다
 

일단은 마리에 루트이기에 리온과 마리에가 약혼하는 전개지만
정작 이게 서로가 서로의 전생의 오빠,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교묘하게 빗겨나가게 만들어서
정신적인 허들을 제거하면서 성사되네요
 
일단 히로인이 되는 마리에가 본편과는 성격이나 가치관자체가 다르기에
큰 거부감이 없어서 이건 이거대로 매력적인 루트인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