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여행] 12화(完) 후기

 

 

 

 

#12 넘쳐나는 온갖 재의 마녀 (원작 3권)

 

 

 

이번 에피소드는 원작 3권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일레이나가 자신의 여행 책인 [마녀의 여행]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한

원작 1부 완결에 해당하는 단편입니다

 

 

 

사실 이 에피소드는 일레이나가 지금까지 다녀본 여행지를 기반으로 둔 

이야기이기에 애니만 보는 사람들에겐 다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당신의 소망을 이룰 수 있는 나라

그 곳에서 본 광경은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일레이나가 지금껏 다녀온 여행지(장소)가 합쳐진 장소

애니에서는 애니에서 다룬 장소로만 모아놨네요

 

 

 

그리고 그곳에 있던 건 바로 수많은 자기 자신들

사실 여기서 몇몇은 여행지에서의 사건을 따온 일레이나들이 등장

애니에서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들이라 애니만 본 사람은 물음표가 나올 장면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뽑으라면 구울이 된 일레이나는

원작 2권에서 소생한 사자의 낙원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따온 일레이나

 

 

 

그리고 난폭한 일레이나는 

바로 애니로는 9화에서 다룬 거슬러 올라가는 한탄에서

트라우마를 겪은 일레이나

그렇게 모든 일레이나들은 여행에 비롯되어 파생된 일레이나들입니다

여기서 모순은 애니에서는 인형 에피소드 이후에 과거로 가는 에피소드가 나와서
머리카락이 짧을 이유가 없단겁니다

*원작에서는 과거로 가는 에피소드 이후에 인형 에피소드가 일어난거라
그때 살인범이라는 트라우마로 인해 범인을 잡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짧은 이유인지라..

 

 

 

난폭한 일레이나의 폭주

주인공인 일레이나와 난폭한 일레이나 

즉 트라우마의 극복 유무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든 자신들과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로 모은 책

그 책이 바로 [마녀의 여행]

 

사실 애니에서는 이 에피소드의 앞뒤를 통째로 스킵해서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상당히 모순덩어리인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

 

우선 이 에피소드는 3권에서의 '평온한 잠'이라는 단편과 연관이 있는데

여기서 나온 악마가 바로 이번 에피소드에서 일레이나가 꿈을 꾼 계기가 됩니다

저 소망을 이루어 주는 도시가 바로 악마의 함정

그리고 그 악마는 수많은 일레이나 중에서 소악마 일레이나로 위장하고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관련된 부분은 모조리 생략되어져 버리고 그냥 꿈으로 퉁치고 마네요..

참고로 악마는 당사자를 꿈을 꾸게 하면서 영원한 잠에 빠지게 만드는 그런 악마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꿈에서 깨면 무언가를 가지고 나올 수 있는데 그게 바로 [마녀의 여행]의 책

 

원작 팬들은 12화에 대해서 호불호가 굉장히 심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마지막으로 2기 떡밥도 뿌려줬는데 

바로 4권에서 중요 인물인 암네시아의 등장

책이 뒤바뀐 연출도 보여줬으니 

남은건 BD판매량에 달렸네요

 

 

[마녀의 여행] 4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