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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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생활을 외톨이로 지내던 본 작의 주인공 하루카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반 전체가 이세계로 전이되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세계 서바이벌을 다룬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애니화가 결정되고 나서 국내 정발도 1권 이후로 감감무소식이던 이 작품도
어느새 5권까지 빠른 속도로 정발 중인데
이쯤 되면 구매해도 되겠다 싶어 구매했지만..
첫인상은 솔직히 빈말이라도 좋다고 하긴 힘든 작품이네요
 
이세계로 소환되어지면서 치트 스킬을 선착순으로 얻게되지만
제일 마지막으로 치트 스킬을 갖게된 하루카는 짜투리 스킬밖에 남지 않았고
그것마저 끈질기게 고민하다 결국 남은 스킬 전부를 짬처리 당하는데
남들보다 레벨업이 늦게된다는 함정 스킬도 있었기에
고생하는가 싶더니 결국은 주인공 버프로 제일 먼치킨되는 그런 클리셰
 
작가의 필력도 좀 나랑 맞지 않는것도 있지만 
시점 전환이 너무 어수선하고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주인공이라는 존재 그 자체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 주인공이 외톨이라는 단어로 예측할 수 있듯이 좀 '찐'같은 성격이라
독백을 중얼중얼거려 읽기도 힘들고 주변 캐릭터들의 이름조차 외우고자 하지도 않으니
오타쿠, 바보, 반장 등으로 호칭을 전부 대명사로 떼워버려서 
캐릭터와 이름, 그리고 일러스트 매치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러면서 꼴에는 착각물 같은 전개로 가다보니
외톨이지만 외톨이가 아닌 어중간한 흐름
솔직히 이 작품이 뭘 바라는건지 현재로선 전혀 모르겠네요
 
1권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를 하면 치트스킬로 악용할려는 학생이 있어
그 녀석에게서 다른 학생들을 격리시킴과 동시에 성장하게끔 시간을 끌고 마지막엔 빌런은 정리
이 내용을 무려 20만자로 늘려 질질 끈게 이 작품의 1권
 
일단 첫인상이 솔직히 별로라 벌써부터 2권 읽기가 두려워지는 중..
긍정적으로 보면 이것보다 평가가 내려가진 않을거라 보지만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