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 후에…]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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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상도 못했던 그자 후에의 속권 정발 
약 3년만에 나온 9권인데. 솔직히 이대로 버려질거라 생각했는데 나오긴 나오네요
 
히로인들과 신혼여행으로 이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와즈 일행을 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저주에 걸린 야토파와 만나게되면서 
그 저주를 풀기위해 4개의 크리스털을 모으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8권에서는 1개를 모았고 9권에서는 나머지 2개를 모으면서 총 3개까지는 모왔는데
사실 크리스털 모으는 것도 메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볍게 진행되고
실제로는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소동에 휘말리며 해결하는 일상이 주내용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9권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걸 구매를 해야하나 엄청 고민했는데
재밌냐면 너무 수준이 낮아서 남들에게 추천하기도 애매하고
이대로 그냥 하차하기엔 너무 애매한 구간까지 봐버려서 
솔직히 정발이 끊긴게 다행이라고 여겼을 정도라 이대로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이구나 하던 찰나에
이렇게 9권이 딱 나오니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면 그때와는 다르겠지 했는데
역시나 그때랑 평가를 크게 달라지지 않네요
 
이미 스토리도 후일담격 수순인지라 중요한 내용은 없고
신혼여행이라는 명목으로 여행을 하는 주인공 일행이지만
정작 히로인들은 존재감도 없고, 하렘이라는 요소가 있으나 마나
그냥 판타지 일상물로 생각하고 읽는게 가장 실망이 덜하게 읽는 방법인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