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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랴에게 자신과 유키가 남매라는 사실을 밝힌 마사치카
여동생에게 스오우 가문의 짐을 도망치듯 다 떠넘기며
자신이 품고 있던 죄책감을 전부 풀어내고
그런 마사치카의 손을 이끌고 스오우 가문으로 향하는 아랴
아랴의 행동력으로 마사치카는 6년만에 스오우 가문과 제대로 마주하게 되면서
길고 길었던 응어리를 전부 털어내는 9권입니다
이번 9권에서는 마사치카와 유키의 어머니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그녀에겐 재능이 넘치는 오빠가 있었고
그런 오빠를 보며 열등감을 품어왔던 유미
가족들 중에선 오직 오빠와 어머니만이 유일한 자신의 편이었고
주변에선 호시탐탐 가문의 잇속을 노리는 기회꾼들
하지만 점점 오빠의 재능과 자신의 무능이 겹치면서 점점 자신을 좀먹어가는 와중에
어머니의 갑작스런 사망소식과 얼마안가 오빠의 사고사
결국 가문을 지키기위해 피아노의 꿈을 접고 외교관이 되기로 마음먹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가운데 스이레이 학원에서 만난 인연 쿠제 쿄타로
경찰이 꿈이었던 쿄타로는 유미를 위해 외교관이 되기로 하면서
함께 노력하지만 끝내 유미는 떨어지고 혼자 외교관이 되어버린 남편을 보면서
그 속에 계속되서 축적되는 열등감
그리고 그 열등감은 죽은 오빠의 재능을 아득히 뛰어넘는 아들의 재능 앞에
결국 폭발하게 되면서 산산조각나버린 가족
그 동안의 죄책감들을 모자는 다시 되돌아보고
이번에는 제대로 마주하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무너진줄 알았던 가족은 다시금 형태를 되찾기 시작하네요
이번 9권을 통해 마사치카는 다시 스오우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되찾고자
당주인 할아버지에게서 학생회장과 내광회에 들어갈 것이라는 조건을 받게되고
부회장으로서 아랴를 회장으로 밀고자하는 계획과 마찰을 빗는 갈등 등
여러가지로 선거전에 걸린 것들이 상당히 커져가는 듯합니다
여기에 노노아는 여기저기에 들쑤시면서 분탕질하려하고 있고
스오우 가문의 당주인 겐세이의 말을 통해서 아랴의 어머니쪽인
쿠죠 가문에 대한 떡밥도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선거전 이후의 전개도 염두하고 있는 듯하네요
일단 권말 겐세이의 언급을 통하면 아랴의 어머니가
쿠죠 가문에서 사랑의 도피로 집을 나온 막내딸이니
쿠죠 가문의 본가쪽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건 내광회를 구체적으로 다루기 시작할때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9권에서 겐세이의 과거 편에서 스쳐지나가듯 언급된걸 보면 스오우 가문급으로 보이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는 전개인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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