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23권(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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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더리 에이지의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 소식에 결국 현실에서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 아코, 지나친 LA의존증에 의해 게임 화면을 보지 않으면 불안증세를 느낄 정도로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에 이르렇고, 그런 아코를 위해 준비한 현실 이벤트
 
그것은 바로 아코를 위한 결혼 이벤트(프러포즈)로
양 부모님의 공인이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의 협력까지 받으면서
꽤나 본격적인 이벤트라 사실상 혼인신고식만 안했지 진짜 결혼식이라도 해도 될 만큼인데
 
언제나 현실의 관계보다 게임 속의 부부관계를 우선시했던 아코였기에
이제는 곧 종료될 레전더리 에이지 안에서의 관계를 현실에 다시 맺음으로서
아코의 의존증을 완화하는 과정들이 주인공 일행의 관계가 게임 안에서만의 관계가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종료 전까지 이 게임을 클리어했다는 끝맺음을 짓기위해
유저들끼리 이벤트를 열기로 하고 마왕 진영과 용사 진영을 나눠 간이 공성전을 치르는 등
유저들간의 마지막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도 상상 이상으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원래부터 러브코미디 + 게임이라는 장르라는 명목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지만
사실상 일상물에 가까운 친구들과의 친목 이야기라 마지막까지 극적이라는 전개는 없지만
작품의 이야기를 상당히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있어 기분좋게 보낼 수 있겠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