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12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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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11화 리뷰

 

 

 

12화 - 가능한 일이라면 손에 넣고 싶다 -

이전화에서 크라이가 말한 뇌룡 고기보다 닭고기가 좋다는 말은

또 다시 탐협에 의해 와전되어 폴링 미스트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고

 

혼잣말이었던 거유 취향이라는 말까지 아놀드의 귀에 들어가

 

영문도 모른채 이상한 소문만 불어나는 중

 

크라이에게 복수하기위해 제안대로

클랜 소속의 파티에게 도전해보지만 맞장구를 쳐주지 않아

대결 자체가 성사되지 않는 상황에 이릅니다

 

이럴때일수록 장비 재정비를 위해 옥션에서 

안개의 나라에서 감정을 거절당한 물건을 내놓자는 의견이 나오고

 

동시에 크라이 역시 옥션에서 보구를 보충할 생각에 들뜬 모습이네요

 

옥션에서 출품될 물건을 미리 살펴보는 중 

눈에 띄는 가면 하나를 발견하는데

 

리버스 페이스

일전에 크라이가 애용했던 보구의 종류로

쓰는 것만으로 얼굴이 바뀌는 보구

 

현재 이름이 널리 퍼져 유명한 크라이에겐

호위없이 바깥을 자유롭게 나돌아 다닐 수 있는 숨구멍같은 보구 중 하나

 

이 보구 팍 꽂힌 크라이는

이 물건의 감정 의뢰인과 직접 거래를 원하는데

 

문제는 역시나 자금

리버스 페이스같은 보구는 범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평범한 가게에 놔두지 않기에

 

이번 물건은 크라이에게 둘도 없는 기회

하지만 유력한 자금 조달원인 시트리 역시 연구로 인해 거액의 지출이 있어

돈을 빌리는 것은 사실상 물건너 간듯합니다

 

크라이의 마지막 희망은 

티노와 함께 감정을 맡긴 보구뿐

 

그렇게 고민하면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귀족의 마차를 목격하는데

 

그 귀족의 문장은 헌터를 싫어하기로 유명한 그라디스 백작가

 

그 백작가 사람과 안면식이 있는 듯한 아크

 

아크의 소개로 첫인사를 나누지만 헌터를 싫어하는 가문인 만큼

크라이에 대한 취급이 영 좋지 않네요

여러가지로 아크를 편애하는 모습

 

도발적인 말에도 반박하지 않고 순응하는 크라이의 태도에 

되려 당황하는 에크렐

 

에크렐이 떠나자 곧바로 아크에게 돈을 빌리고자 하는 크라이

물론 크라이의 목적을 단번에 눈치채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아크

 

그리고 크라이가 사고싶은 보구가 있어

아크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던 소문이 제도에 퍼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게되는 옥션

 

시트리는 예비 자재를 팔아 자금을 조달하여

크라이에게 유혹을 해오는 중이지만

 

 

오히려 돈을 빌려주는데 너무 적극적이라 

반대로 위험을 감지하는 크라이네요

 

그리고 마침내 리버스 페이스?의 감정 의뢰자와의 협상 자리에 나타난 것은

바로 폴링 미스트의 아놀드

 

결국 좋은 가격에 협상하는 것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생각한 크라이지만

시트리의 주도하에 격렬한 협상이 진행되는 중

 

현재 아놀드는 자신이 의뢰한 보구의 능력도 알지 못하고

상대측인 크라이는 알고 있는 듯한 태도에 불공평하다 느끼며

보구의 능력 공개를 요구합니다

 

물론 크라이 입장에서도 그 보구가 범죄에 조금이라도 영향이 간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기에 위험한 보구라고만 어필합니다

 

하지만 아놀드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고

계속 물고 넘어지는데

 

다만 너무 생각을 지나치게 굴리는 바람에

반대로 크라이의 태도가 그의 연기로서 

그 가면을 자신들이 계속 가지고 있게끔 유도하는게 아닌가 의심하게 됩니다

 

역시 생각이 너무 지나치면 안됨

 

결국 생각을 바꿔 1천만길에 넘겨주기로 하는 아놀드

근데 막상 생각해보면 현재 뭔지도 알 수 없는 물건을 

신용이 보장된 사람에게 확실하게 팔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거라

아놀드 입장에선 도박을 하기보다 나쁘지 않은 거래

 

물론 아놀드 입장에선 나름 바싸게 제시한 가격이지만

최소 3천만길까지 예상했던 크라이에겐 오히려 싼 가격으로 쿨거래하네요

 

다만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크라이가 빚을 지고서도 얻고자 한다는 최강 보구의 소문을 듣고

그 가격의 배를 주고 사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 가면을 1억길에 하이재킹하는 에크렐

 

다만 감정 결과로는 감정 불가라는 판정을 받고

사용리스크 S라는 위험한 물건임이 확실시되는데

아무리봐도 크라이가 생각하는 리버스 페이스가 아닌 듯

 

이 소동을 통해 당분간 보구 거래를 금지당하는 크라이입니다

 

한편 에그렐이 그 보구를 사게된 계기를 알고자 방문해본 크라이

하지만 아크에 대한 크라이의 평가가 세간에서 들리는 말과는 너무 달라

오히려 무시하는걸로 느껴진 에크렐은 화가 치밀고 

그 가면에 대한 경매는 2차전으로 돌입하면서 12화는 마무리되네요

 

이제 다음화로 애니도 마지막인데

예상과는 달리 스트레인지 그리프의 나머지 멤버가 등장할 낌새는 보이지 않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