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라의 청춘 뉴 게임 플러스]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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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데뷔에 실패하고 쓸쓸한 잿빛 인생을 살다
후회 속의 일상 중, 갑자기 7년 전의 고등학교 입학 전으로 
타임리프한 주인공 하이바라 나츠키의 재시작 청춘 러브코미디 
 
2권에서는 여름 축제를 계기로 우타의 진심을 알게되면서
첫사랑이었던 호시미야 히카리 사이에서 흔들리는 나츠키
이야기는 여름방학에 돌입하면서 모두와 함께 바다 여행을 가자고 계획하지만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모든 것을 통제된채 살아온 호시미야 히카리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히카리에 대한 에피소드에 진입하면서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의 첫인상이나 고민 등을 공유하며
단번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그리는데 아버지에게 억압받는 히카리의 모습에서
타임리프하기 전의 자신과 겹쳐보면서 아버지와의 갈등을 해결하는걸 도와주네요
전개 자체는 청춘물답게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방향으로 정석적이라 재밌습니다
 
거기다 조금씩 러브코미디의 상황도 점점 깊어지는 듯한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주인공 캐릭터를 뽑고 싶네요
 
타임리프를 해서 오타쿠 돼지에서 다이어트로 엄친아 수준의 개과천선은 그러려니하는데
히로인들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휘둘리는 듯한 모습이라 
우유부단해서 이후 수라장 상황이 되면 오히려 발암캐가 될 조짐이 좀 보입니다
물론 그 점을 스스로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선 그나마 낫다면 다행이지만
다음권에선 소꿉친구 이야기로 넘어갈 것 같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