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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된 풀 메탈 패닉의 후속작 패밀리
본편에서 20년이 지나고 주인공인 소스케와 카나메가 결혼하여
2명의 자식들을 낳아 가족생활을 다루는 액션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스핀오프인 어나더가 본편에서 10년 후였다면
패밀리는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만큼 그 세월의 공백을 어떻게 다룰지도 기대되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읽기 전부터 걱정이던게 바로 전작을 안봐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
일단 저로선 원작을 보지 않고 애니로만 본게 다여서
아직 원작 완결까지의 내용은 알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보는데 지장이 없을까 싶은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애니만 본 입장에선 대략 70%정도로는 보는데 큰 지장은 없었네요
뭐 애니마저 안 봤으면 더 줄어들 것 같은데
사실 패밀리로 입문해도 단편 형식의 시리즈로 이어가다보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사가라 가가 어째서 계속 이사를 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째서 카나메를 노리고 습격해오는지
이러한 디테일한 설정들은 전작에서 고스란히 이어지고
전작들의 등장인물 역시 사이사이에 언급이 된다는 점에서
역시나 전작을 알고 모르고에서의 체험은 결코 가볍진 않네요
적어도 패밀리를 보기 전엔 애니라도 정주행하는게 정배인 듯
기본적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사가라 가족들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 덕분에 괜시리 눈에 띄고 소동에 휘둘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핵심이기에 비유하자면 풀 메탈 패닉에 스파이 패밀리를 섞은 느낌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네요 아주 만족
장녀인 사가라 나미와 장남인 사가라 야스토는
딱 소스케와 카나메를 반반 섞은 느낌 그러면서도 정반대같아서 개성은 확실하고
가족이 생기면서 이제는 전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소스케의 고심이나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알던 평범한 일상들이 멀게 느껴지는 카나메의 우울증 증세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전개임에도 카나메의 투병 생활이나 체질도 있어
곳곳에 꽤나 어두운 일면을 담아내기도 합니다
그런 두 사람의 어두운 일면을 아이들이 존재로 극복하며
떠들썩하지만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애니로 바로 나와도 꽤나 먹힐 정도로 잘뽑은 후속작이라 생각됩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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